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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2주차 '우왕좌왕'
2021-03-08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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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개학 2주차를 맞으면서, 본격적으로 새학기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는 등교 수업이 확대됐다지만, 아직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교육 현장,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공지입니다.
지난주 내내 접속 오류 등이 발생한 데 대해 개선하겠단 내용입니다.
원격수업이 처음으로 도입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새학기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온라인 서버가 먹통이어서 학생은 학생대로, 선생님들은 선생님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교시 때는 접속이 아예 안되거나, (온라인)교실에 실시간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아예 안됐어요."
"수업 시간 중에 갑자기 나가지는 친구들도 많았고, (문의하려고)연락을 했는데도 잘 안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당장 내일 쓰려고 올렸는데 3월 1일에 선생님들이 다 올리셨는데 한순간에 다 날아가버렸어요."
대표적인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은 당장 8월부터 유료로 전환돼 대안을 찾아야하는데 안정적인 공공 학습 관리 시스템이 없는 셈입니다.
지난주 원격수업을 했던 도내 학교 110여 곳 가운데 34%가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했습니다.
"구글클래스룸 같은 이런 게 훨씬 더 편하니까. 선생님들이 많이 갈아타시죠. 또 줌 같은 걸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도 아예 학교 예산에 편성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수업도 수업이지만 방역문제도 아직입니다.
학생이 등교전 발열 여부 등을 스스로 진단해 입력하는 '자가진단 앱'이 도입됐지만,
학교나 학년별로 의무화 여부가 제각각입니다.
"교육부에서 자가진단 시스템을 개발했어요. 그런데 그 시스템을 모든 사람이 써야 하느냐, 이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 S / U ▶
"교육부는 또,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며, 이달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점심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강원도교육청의 말은 다릅니다.
CG/ 민병희 교육감은 최근 간담회에서, 교육부의 발표는 엉뚱하다며, 희망 급식 실시는 원격수업의 취지와 맞지 않고, 감염 등의 위험이 우려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코로나19 수업 2년차에도 온라인 수업과 방역, 정책 모두 혼선을 반복하면서,
교육부는, 또 교육청은 지난 1년 동안 뭐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오늘부터 개학 2주차를 맞으면서, 본격적으로 새학기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부터는 등교 수업이 확대됐다지만, 아직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교육 현장, 여전히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EBS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공지입니다.
지난주 내내 접속 오류 등이 발생한 데 대해 개선하겠단 내용입니다.
원격수업이 처음으로 도입되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적인 새학기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온라인 서버가 먹통이어서 학생은 학생대로, 선생님들은 선생님대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교시 때는 접속이 아예 안되거나, (온라인)교실에 실시간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아예 안됐어요."
"수업 시간 중에 갑자기 나가지는 친구들도 많았고, (문의하려고)연락을 했는데도 잘 안되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당장 내일 쓰려고 올렸는데 3월 1일에 선생님들이 다 올리셨는데 한순간에 다 날아가버렸어요."
대표적인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은 당장 8월부터 유료로 전환돼 대안을 찾아야하는데 안정적인 공공 학습 관리 시스템이 없는 셈입니다.
지난주 원격수업을 했던 도내 학교 110여 곳 가운데 34%가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했습니다.
"구글클래스룸 같은 이런 게 훨씬 더 편하니까. 선생님들이 많이 갈아타시죠. 또 줌 같은 걸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재도 아예 학교 예산에 편성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요."
수업도 수업이지만 방역문제도 아직입니다.
학생이 등교전 발열 여부 등을 스스로 진단해 입력하는 '자가진단 앱'이 도입됐지만,
학교나 학년별로 의무화 여부가 제각각입니다.
"교육부에서 자가진단 시스템을 개발했어요. 그런데 그 시스템을 모든 사람이 써야 하느냐, 이건 또 다른 문제거든요."
◀ S / U ▶
"교육부는 또,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며, 이달까지 수요조사를 마치고, 원격수업을 하더라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점심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작 강원도교육청의 말은 다릅니다.
CG/ 민병희 교육감은 최근 간담회에서, 교육부의 발표는 엉뚱하다며, 희망 급식 실시는 원격수업의 취지와 맞지 않고, 감염 등의 위험이 우려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코로나19 수업 2년차에도 온라인 수업과 방역, 정책 모두 혼선을 반복하면서,
교육부는, 또 교육청은 지난 1년 동안 뭐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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