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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단 하나의 송전탑도 세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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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해, 홍천지역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홍천군이 송전탑 건설 불가 방침을 세웠습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군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입지 선정위원회를 재구성하고 송전선로 경과지를 재검토해달라고 한전 측에 2차례에 걸쳐 요구했지만, 한전은 사과는 커녕 책임을 주민들에게 전가한 채 사업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천군은 '단 하나의 송전탑도 세울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우고,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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