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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장례식장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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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평창을 중심으로 다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접촉자 감염으로 오늘(5일) 하루만 확진자 10명이 추가됐는데요.

고위직 공무원이 확진돼 일부 공공기관이 폐쇄되고, 평창군 공무원만 100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평창 장례식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하루 10명 추가됐습니다.

빈소를 지키던 부산 거주 70대 상주를 시작으로, 문상객이 확진됐고,

다시 이들 조문객 가족과 지인 등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문상이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평창지역 주민 12명, 외지 조문객 6명 등 모두 18명이 장례식장 감염자로 분류됐습니다.

평창 지역 감염은 지난달 진부면처럼 주민과 함께 공직사회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을 다녀간 평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이 확진됐고, 소장과 접촉자로 분류된 한왕기 평창군수도 오늘 오전 선별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2일 평창군청에서 열린 농촌협약 협의회에 참석했었습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주민 20여명과.

소장과 접촉 가능성 있는 공무원 100여명이 긴급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최근엔 서울 확진자가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직원 5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평창군 보건당국은 농업기술센터를 오늘 하루 폐쇄하고,
해당 장례식장은 모레(7일)까지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촘촘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강원도에서 3명을 지원받고 질병청에서 2분이 지원 오셨어요, 전체 5명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창군 보건당국은 해당 장례식장의 조문객 명단을 파악하고, 증세가 있는 지역 주민들의 검사를 독려하는 등 추가 확산 저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곽동화입니다.
곽동화 기자 s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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