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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부르면 "어디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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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굣길마다 아이들 데리러 가시는 학부모님들 많으시지요.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복지를 자랑하는 화천군에서 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버스 시간이나 노선 따질 필요없이 언제든 학생들이 앱으로 버스를 부르면, 최단거리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안심 셔틀' 버스를 도입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화천의 한 초등학교 앞입니다.

초등학생 여준, 주은 남매가 하교 차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앱을 이용해 서 있는 위치와 목적지를 설정하면,

콜택시를 부르는 것처럼 배차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화천군에서 운영하는 호출 버스, 이른바 '스마트 안심셔틀'입니다.

[인터뷰]
"평소에는 부모님이 많이 데려다 주셨는데 이제는 이 앱이 있으니까, 부모님이 안오셔도 될 것 같아요."

차량 내엔 AI기능이 탑재된 장치가 있어, 부모님에게 실시간으로 학생 위치를 알려줍니다.

승하차 안내 도우미 교사도 함께 탑승해 안전도 책임집니다.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은 하교시간에도 안심하고 일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직장생활 하면서 맞벌이 하면서 아이들 데려다 주는게 가장 큰 문제였었는데, 그 부분이 해결되니까 마음이 안심이 되고요."

도내에선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아직은 학령인구가 많이있는 화천읍 중심으로 운영되고,

화천초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등 정류장 21곳에서만 이용가능합니다.

[인터뷰]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주정차 위치를 확인해서요. 많은 아이들, 특히 먼 거리에 사는 아이들이 저희 버스를 많이 이용해서 교육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화천군은 내년부터 여기에 돌봄사업을 더해, 교육시설에 머무는 학생들의 안심귀가 서비스로도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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