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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시험·성적평가 여전히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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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탓에 올해도 대학은 비대면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고 있는데요,

시험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송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4월 시험기간을 맞은 대학가가 매우 분주합니다.

빠른 곳은 이번 주부터, 대부분은 다음 주부터 중간고사가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 S / U ▶
"코로나 첫 해였던 지난 해, 학생들은 이미 성적평가를 완화해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사정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수업방식이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어,

'가/부' 등의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해야 한단 지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서 비대면 수업은 여전한데, 시험성적은 코로나19 이전처럼 상대평가로 적용하면,

학생들이 떠안아야 할 몫만 더 커진다는 겁니다.

[인터뷰]
"아무래도 비대면 수업이고 이러니까 완화가 되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면으로 수업하는 것 보다는 질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게 당연한거니까."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등 일부 학교에선 아예, 공정성을 위해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상대평가냐 절대평가냐 하는 평가방식에 있어서는 제각각입니다.

시험이 코 앞이지만, 학생들이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이번 평가에서는 아직 제대로 나온게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절대평가로 하기에는.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시험공부를 좀 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상황이 이렇다보니 SNS에는 과제를 대신해주겠다는 이른바 '과제대행' 채널까지 생겨난 가운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대학의 평가 체계 역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단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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