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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1> 대학의 위기..'무용론'까지
2021-04-21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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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이 직면한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학령인구는 줄고, 코로나19까지 장기화되면서, 올해도 등록금 반환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들도 나름 자구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대학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오늘 이 문제 집중 보도합니다.
김기태기자 입니다.
[리포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가는 그야말로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환영회, MT, 동아리 활동 모두 올스톱 됐습니다.
이른바 코로나학번으로 불린 20학번에 이어,
21학번 학생들도 본인들은 '잃어버린 학번'이라며, 자조섞인 얘기까지 나올 정돕니다.
[인터뷰]
"지금 2학년인데 진짜 학교를 온 횟수를 세어보면 10번도 안되고, 등록금도 아깝고. 복지시설 이용하려고 학생회비도 내고 과 학생회비도 내는데 한 번도 이용하지 못하는게 제일 아쉬운 것 같아요."
올해는 조금씩, 학교별로 수업이나 시험에서 대면 방식을 늘리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학과 교수 재량이고 뚜렷한 내부규정이 없어 학생 혼란은 여전합니다.
/학과를 재편한다거나 대학에선 나름 자구책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대학의 위기는 취업률로도 드러났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도내 대학 모두 취업률 60%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50%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역 내 기업들은 오히려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정작 지역 졸업생들은 취업난에 고심하는 이른바 '미스매칭'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중소기업이나 이런데서 구인난에 엄청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대학이 기업이라든지, 관공서도 그렇고, 지역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수급계획을 먼저 고려해서."
도내 국립대는 '1도 1국립대'를 추진하고 있고, 일부 대학은 피해와 반발을 감수하더라도 생존을 위한 '탄력정원제' 등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대학이 직면한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학령인구는 줄고, 코로나19까지 장기화되면서, 올해도 등록금 반환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들도 나름 자구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대학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오늘 이 문제 집중 보도합니다.
김기태기자 입니다.
[리포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가는 그야말로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환영회, MT, 동아리 활동 모두 올스톱 됐습니다.
이른바 코로나학번으로 불린 20학번에 이어,
21학번 학생들도 본인들은 '잃어버린 학번'이라며, 자조섞인 얘기까지 나올 정돕니다.
[인터뷰]
"지금 2학년인데 진짜 학교를 온 횟수를 세어보면 10번도 안되고, 등록금도 아깝고. 복지시설 이용하려고 학생회비도 내고 과 학생회비도 내는데 한 번도 이용하지 못하는게 제일 아쉬운 것 같아요."
올해는 조금씩, 학교별로 수업이나 시험에서 대면 방식을 늘리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학과 교수 재량이고 뚜렷한 내부규정이 없어 학생 혼란은 여전합니다.
/학과를 재편한다거나 대학에선 나름 자구책을 마련하려고 하지만, 대학의 위기는 취업률로도 드러났습니다.
2년 전만 해도, 도내 대학 모두 취업률 60%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50%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역 내 기업들은 오히려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정작 지역 졸업생들은 취업난에 고심하는 이른바 '미스매칭' 현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원도는 중소기업이나 이런데서 구인난에 엄청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대학이 기업이라든지, 관공서도 그렇고, 지역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인력수급계획을 먼저 고려해서."
도내 국립대는 '1도 1국립대'를 추진하고 있고, 일부 대학은 피해와 반발을 감수하더라도 생존을 위한 '탄력정원제' 등을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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