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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비대면 독서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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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공공 도서관의 휴관이 잦아지고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독서 문화도 비대면이 트렌드가 됐는데요,

숲 속에 작은 도서관이 조성되는가 하면 도서 대출과 반납도 무인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경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공원 한복판에 주황색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언뜻보면 공중 전화부스 같지만, 철원군이 숲 속에 마련한 작은 도서관입니다.

공공 도서관에 있던 도서 300권을 숲 속으로 옮겨왔습니다.

베스트 셀러를 비롯해 철원 지역과 관련된 책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자연을 벗삼아 힐링하며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기와서 무의미하게 있는 것 보다 휴식을 하면서 힐링도 되고, 문학 작품도 섭렵하면서 좋죠."

철원 지역 공원 세 곳에 작은 도서관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들이 (도서를)기증하려는 문의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은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한 뒤에 여러 공원에 확대 운영 할 계획입니다."

도서 대출과 반납도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밤 11시까지 주민들이 직원의 도움 없이도 자유롭게 책을 빌려갈 수 있도록 김화읍 도서관에 무인화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브릿지▶
"인터넷으로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한 뒤 이곳에 회원카드만 갖다대면, 이렇게 혼자서도 손쉽게 책을 빌려갈 수 있습니다."

다 읽은 책은 기계에 갖다대고 넣기만 하면 반납이 이뤄집니다.

철원군은 올해 말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는 갈말 도서관에도 무인 도서 대출 반납 장비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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