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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컨벤션, 부결 한달만에 원안가결
2021-05-12
송혜림 기자 [ shr@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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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레고랜드를 둘러싸고 또 논란입니다.
강원도가 도의회에서 지난 회기에 부결시켰던 국제컨벤션센터 부지 확보 계획안을 살짝 바꿔 다시 올렸기 때문입니다.
시민 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해당 상임위는 한달 전에 부결했던 계획안을 이번엔 원안 가결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레고랜드 컨벤션센터 부지와 건물 취득안이 포함된 제3차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지난달 임시회에서 부결된 뒤 한달만에 재상정된 안입니다.
당초엔 500대 규모 주차장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컨벤션센터는 차기 도정으로 미루고, 1,700대 규모의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 건립 계획을 못박았습니다.
멀린사와 약속 때문에 주차장을 반드시 지어야하긴 해도 컨벤션센터는 별개 문제라던 강원도는 입장을 번복한 셈이고,
도의회도 일관성 없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총괄개발협약(MDA)상에 개장 이전에 해줘야 할 것이 우리 의무로서는 대표적인 게 주차장 4천대 부분하고 기반시설을 완료하는 거죠. 그다음에 멀린사 쪽에서의 의무사항은 뭐죠?"
"테마파크 준공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MDA(총괄개발협약)상의 불리한 계약 때문에, 강원도의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고 강하게 지적했지만,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 통과했습니다.
"미래가치란게 있지않습니까. 30억이나 들여서 (임시주차장을)조성했다가 2~3년 후에 다시 또 주차타워 생기면 또 다시 걷어내고 하면, 이중으로 예산이 들어가잖아요."
강원도는 멀린사가 레고랜드 직접 투자를 결정하면서 강원도가 자금 조달 부담을 덜었다면서,
독소조항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멀린이 직접 투자를 해서 자금 조달 의무라는 짐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MDA(총괄개발협약)로 주고 받은 측면이 있고."
춘천 레고랜드 주차장 건립에 대한 추경 예산안 심사와 예결위 심의가 남아있는 가운데, 레고랜드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도의회 앞에서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춘천 레고랜드를 둘러싸고 또 논란입니다.
강원도가 도의회에서 지난 회기에 부결시켰던 국제컨벤션센터 부지 확보 계획안을 살짝 바꿔 다시 올렸기 때문입니다.
시민 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해당 상임위는 한달 전에 부결했던 계획안을 이번엔 원안 가결했습니다.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레고랜드 컨벤션센터 부지와 건물 취득안이 포함된 제3차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원안 가결했습니다.
지난달 임시회에서 부결된 뒤 한달만에 재상정된 안입니다.
당초엔 500대 규모 주차장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컨벤션센터는 차기 도정으로 미루고, 1,700대 규모의 레고랜드 임시 주차장 건립 계획을 못박았습니다.
멀린사와 약속 때문에 주차장을 반드시 지어야하긴 해도 컨벤션센터는 별개 문제라던 강원도는 입장을 번복한 셈이고,
도의회도 일관성 없는 결론을 내린 겁니다.
"총괄개발협약(MDA)상에 개장 이전에 해줘야 할 것이 우리 의무로서는 대표적인 게 주차장 4천대 부분하고 기반시설을 완료하는 거죠. 그다음에 멀린사 쪽에서의 의무사항은 뭐죠?"
"테마파크 준공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MDA(총괄개발협약)상의 불리한 계약 때문에, 강원도의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고 강하게 지적했지만, 안건은 표결 없이 원안 통과했습니다.
"미래가치란게 있지않습니까. 30억이나 들여서 (임시주차장을)조성했다가 2~3년 후에 다시 또 주차타워 생기면 또 다시 걷어내고 하면, 이중으로 예산이 들어가잖아요."
강원도는 멀린사가 레고랜드 직접 투자를 결정하면서 강원도가 자금 조달 부담을 덜었다면서,
독소조항 논란을 해명했습니다.
"멀린이 직접 투자를 해서 자금 조달 의무라는 짐에서 벗어난 부분이 있기 때문에, MDA(총괄개발협약)로 주고 받은 측면이 있고."
춘천 레고랜드 주차장 건립에 대한 추경 예산안 심사와 예결위 심의가 남아있는 가운데, 레고랜드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도의회 앞에서 반대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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