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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지역방송 활성화가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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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방송의 위기,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데요.

지역방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지역방송의 역할과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방공동취재단,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기존 방송시장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지역방송은 말 그대로 고사 직전입니다.

전국 9개 민영방송사의 광고 매출은 지난 2011년 천 743억원이었지만, 해마다 급감해 지난해엔 791억원으로 10년 새 반토막이 났습니다.

한국언론학회가 지역방송의 위기를 공유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에선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지역방송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지역사회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핵심 매체가 지역방송이기 때문에 지역방송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의 논리에 의해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재건하고 발전시키는.."

지역방송 활성화를 통해 지역이 살아나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함께, 부동산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겁니다.

지역방송의 위기는 가까운 미래의 현실이 되고 있는 지방소멸 문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런 만큼, 국가의 균형발전 전략에서 지역 공동체의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인프라로서, 그리고 공론장으로서 지역방송의 위상과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권역별 방송정책, 지역방송 정책 이런 부분들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조금 더 대담하고 조금 더 상상력 있게 새로운 패러다임 방식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지역방송에 여전히 요구되는 지역성 강화와 시장에서의 자체 경쟁력 확보는 지역방송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민방공동취재단,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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