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군부대 관련 확진자 외에도 원주에서는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원주에서는 어제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도 관련자 11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들은 유흥업소 한 곳이 아닌 세 곳 이상을 통해 발생했으며,

이용자 일부는 원주 지역 공공기관 직원으로 확인돼 직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동 선별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 확인이 어려워 추가 확진자가 나올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밖에 원주와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가 각각 4명과 1명 추가 확진되는 등 오늘 하루 강원도에서는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