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백신 접종 후 확진 "방심은 금물"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도내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예방 백신을 맞고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 백신 접종을 해도 항체가 형성되기 전까지는 감염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하니까,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게 중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박성준 기자입니다.

[리포터]
/태백에 사는 70대 남성 A씨는 지난 4월 26일 화이자 백신을 맞았습니다.

75세 이상 우선 접종 대상자로, 1차 접종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일주일여 만에 지인 두 명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달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접촉자였던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역학 조사 과정에서 태백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예방접종을 맞으신 것으로 확인을 하였고, 그 이후 확진자와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15일 철원의 한 부대에서는 휴가에서 복귀한 뒤 격리 중이던 병사 한 명이 확진됐습니다.

이튿날 해당 부대원을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간부와 병사 27명이 확진됐는데,

확진자 중 간부 3명은 이달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5월) 3일하고 6일에 맞았습니다. 3일에 2명 6일에 한명. 1차 접종 대상자입니다. 30세 이상 간부만 맞았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 백신 접종률은 1차가 59.2%, 2차 접종 완료는 15.6%입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뒤 항체가 형성되기 까지 최소 2주가 걸리고, 2차 접종을 마쳐야 감염 우려가 낮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한 2주 정도 지나야지 저희가 항체가 형성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2차 접종 후 2주까지는 최대한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주시고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는게 좋을것 같고요."

전국적으로도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가 늘면서 대전시는 접종자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를 실시해 백신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