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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다니기가 편해야"..교통망 확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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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이처럼, 삼척시가 집중하고 있는 관광과 수소 산업은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교통망 확충은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여) 문제 해결을 위해 삼척시는 20년 넘게 반쪽 개통 중인 동서6축고속도로 완공과 삼척~강릉 간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착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석탄산업 합리화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폐광지에 속한 삼척시.

한때 도계읍 인구만 5만 명에 육박하던 지역이 지금은 전체 인구 6만 명 수준의 작은 도시로 줄었습니다.

열악한 교통망 때문입니다.

멀고 불편하니 기업도 사람도 오지 않고 떠나기만 해 시간이 갈수록 낙후되기만 합니다.

◀브릿지▶
"시민들이 무엇보다 바라는 건 고속도로 착공과 고속철도 조기 개통입니다."

삼척에서 평택을 잇는 동서6축고속도로는 경제성 논리에 밀려 착공 후 24년째 답보 상태입니다.

/지난 2015년 충주~제천을 끝으로 127.2㎞가 연결됐지만 제천~삼척 123.1㎞ 구간은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개통 구간 중에서도 제천~영월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영월~태백~삼척 구간은 기약이 없습니다./

삼척시는 인접 7개 시·군과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수 십년 째 정부 부처와 국회를 돌며 지속적으로 착공을 건의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평가 항목 중 국토균형발전 비중이 높아져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국토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난달에 국토부를 방문해서 이런 당위성을 설명하고, 저희들이 반드시 반영이되서 이번에는 국가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요청을 한 상황입니다."

철도는 삼척~강릉 간 동해선 고속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제때 사업비를 확보해 하루라도 빨리 개통하는 과제만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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