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인구는 줄어드는데 택시 수는 그대로?
2021-05-21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폐광지역의 택시 업계가 불황에서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탓도 있겠지만,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수는 그대로여서 업계와 택시기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운행에 나서야 할 택시들이 차고지 안에 빼곡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운행이 중단된 택시들입니다.
태백 지역 6곳의 택시 회사 모두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회사마다 차가 몇대씩 마당에 서있고, 기사들은 또 기사들대로 사납금을 채워야 되는데 사납금도 못채우고."
개인택시도 상황은 마찬가지.
차량 보험료와 기름값도 올라 운전대 잡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아침에 차를 끌고 나와서 영업을 하려고 나오면은 손님들이 없어서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는 지지부진한 택시 감차도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 지역에는 법인택시 126대와 개인택시 188대 등 모두 314대가 운행중에 있는데,
지난 1981년 태백시 개청 이후 감차된 택시는 20대밖에 되질 않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자가용 등록 대수는 5천여 대에서 만 5천여 대로 3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택시 감차가 되지 않아서 택시업계는 업계대로, 택시 기사들은 기사들대로 나름대로의 어려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지난 2015년 택시공급 총량 산정용역을 통해 65대의 택시를 감차하기로 했는데,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단 한대도 감차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2016년도에 감차 위원회를 한번 했었는데 감차 가격이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태백시) 재정 여건이라든가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납금을 채우지 못한 택시 기사들의 불만도 쌓일 수 밖에 없어, 결국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올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감차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폐광지역의 택시 업계가 불황에서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탓도 있겠지만,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 수는 그대로여서 업계와 택시기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운행에 나서야 할 택시들이 차고지 안에 빼곡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운행이 중단된 택시들입니다.
태백 지역 6곳의 택시 회사 모두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회사마다 차가 몇대씩 마당에 서있고, 기사들은 또 기사들대로 사납금을 채워야 되는데 사납금도 못채우고."
개인택시도 상황은 마찬가지.
차량 보험료와 기름값도 올라 운전대 잡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아침에 차를 끌고 나와서 영업을 하려고 나오면은 손님들이 없어서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택시 업계는 지지부진한 택시 감차도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백 지역에는 법인택시 126대와 개인택시 188대 등 모두 314대가 운행중에 있는데,
지난 1981년 태백시 개청 이후 감차된 택시는 20대밖에 되질 않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자가용 등록 대수는 5천여 대에서 만 5천여 대로 3배나 늘었습니다.
[인터뷰]
"택시 감차가 되지 않아서 택시업계는 업계대로, 택시 기사들은 기사들대로 나름대로의 어려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지난 2015년 택시공급 총량 산정용역을 통해 65대의 택시를 감차하기로 했는데,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단 한대도 감차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2016년도에 감차 위원회를 한번 했었는데 감차 가격이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태백시) 재정 여건이라든가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납금을 채우지 못한 택시 기사들의 불만도 쌓일 수 밖에 없어, 결국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올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감차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