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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컨벤션센터 진통 끝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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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고랜드 주차장 확보를 위한 꼼수라는 의혹을 받아왔던 국제컨벤션센터 조성 계획이 진통 끝에 도의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이제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남아 있긴 하지만,
시민단체나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던 사안인 만큼 사업 성패에 따라 정치적인 부담은 커졌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제컨벤션센터 부지매입안과 임시 주차장 조성 계획이 강원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야당은 마지막까지 반대하며 표결을 요청했는데,

출석 의원 46명 가운데 반대 11표, 기권 3표였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모두가 반대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3명이 기권했습니다.



"이 책임은 기행위, 경건위, 예결위, 여당, 야당이 져야 하는게 아닙니다. 강원도의원 개개인 한 분 한 분 우리 모두가 책임져야 합니다."

이제 강원도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인근 부지 5만 4천여m²를 499억원에 매입해,

20억 원을 들여 1,7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내년까지 세울 계획입니다.

컨벤션센터는 차기 도정으로 미뤘는데, 2027년까지 1,490억원이 투입됩니다.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컨벤션센터가 없는 곳은 우리 도 뿐입니다. 우리 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제 규모의 행사를 치를 수 없는 도 였고, 그동안 우리 도는 국제 규모의 행사를 유치하지 못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도의회를 성토하며 거세게 반발했고,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거짓을 강변하는 도 집행부와 거짓을 눈감은 민주당 도의원 모두 공범이라며 비난했습니다.

◀ S / U ▶
"여야 모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당 안건에 대한 동의안과 예산안이 모두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일부 시민단체에서는 찬성한 의원에 대한 낙선운동 전개를 불사하겠다는 의견까지나오면서, 갈등이 불가피해졌습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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