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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만개 '플라스틱컵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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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인데요.

커피 도시 강릉도 하루 3만개씩 쏟아지는 커피컵을 재활용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커피 거리로 유명한 강릉 안목입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플라스틱 커피컵이 버려져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장에도 플라스틱 컵이 그득합니다.

◀브릿지▶
"이렇게 플라스틱 컵이 가득 든 봉지가 이곳 커피거리에서만 하루 100개, 주말과 휴일엔 200~300개씩 쏟아져 나옵니다."

커피 도시 강릉에서 하루 발생하는 플라스틱 컵 양은 3만2천개로 추정됩니다.

어마어마한 양인데 재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 그냥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주말에 많이 나와요. 주말에는 저쪽이 꽉차요. 평일에도 요즘 많이 나와요."

강릉시가 이달부터 플라스틱 컵 되가져오기 사업을 시작합니다.

우선 바닷가 1층 카페부터 시작합니다.

사용한 테이크 아웃 컵을 해변 카페로 되가져가면, 카페에서 깨끗히 씻어 모아두고

이렇게 모인 컵을 강릉시가 수거해 의류회사로 납품하고 충전재 등으로 재활용합니다.

강릉항과 강문, 사천 등 1층 카페 90%, 31곳이 참여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카페에서 음료를 샀더라도, 되가져오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카페 어디서든 반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조금 있으면 여름이 되는데 아이스 커피 같은걸 많이 마시게 되면 사용한 플라스틱 컵이 버려집니다. 이렇게 사업을 통해서 전량 회수에서 재활용하게 되면 플라스틱도 줄고 재활용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강릉시는 또 플라스틱컵 20개를 주민센터로 모아오면 10리터 쓰레기 봉투로 바꿔주는 재활용품 교환데이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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