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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D-1년.4> 6·1 지방선거 판도 예측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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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내년 지방선거는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두차례의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결과만 봐도 도민 표심 변화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한치앞도 알 수 없는 안갯속 형국입니다.

내년 지선 판도, 김기태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지난 2018년에 치러진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로 도내 기초단체장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014년에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춘천과 강릉, 태백 등 도내 15개 시·군을 차지했고,

민주당은 단 1곳, 무소속 2곳으로 보수 진영의 완승이었습니다./

/하지만, 4년만에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탄핵 정국 속에 치러진 대선 영향이 지선에도 미치면서 민주당 11곳, 국민의힘 5곳, 무소속 2곳으로 판도가 뒤짚혔습니다.

여·야 양당이 4년 만에 완전히 다른 처지에 놓인 겁니다./

/지난해 치러진 총선과 비교해보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원주, 강릉, 영월, 철원, 화천, 양양 등 6개 시·군 지역을 제외하면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의 소속 정당이 다릅니다./

선거 당시 상황과 이슈에 맞춰 투표하는 중도층, 이른바 '스윙보터'가 많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강원도내 일간지가 벌인 여론조사에서도 여당보다 야당, 국민의힘 지지가 높았고,

인지도가 반영된 결과겠지만 도지사 후보군 중엔 김진태 전 의원이 두드러졌습니다.

보수건 진보건 이제 '텃밭'은 없어졌고, 그때 그때 셈법이 달라진다는 건데,

특히 다음 지방선거는 대선 직후에 치러집니다.

결국 예측 불허가 될 지방선거의 판세는 대선 결과에 따른 '바람', 그리고 산적한 강원도 현안에 대해 여야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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