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지선 D-1년.5> 6·1 지방선거, 변수는 대선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6·1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주요 관전 포인트와 도민 표심을 읽어보는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의 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년 3월 대선 후 60여일, 신임 대통령 취임 한 달만에 치러지는 만큼, 대선 정국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는 역시 대선입니다.

3월 대선, 5월 대통령 취임에 이어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대선의 영향권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투표 시점이 대통령 취임 직후여서 집권당의 지지도가 고점을 찍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보다 후보군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각 정당은 대선에 올인한 뒤 결과를 보고 지방선거 공천에 들어갈텐데,

누가 승리하냐, 혹은 당내 계파에 따라 낙점되는 출마 후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광재-최문순, 전 현직 도지사의 대권 도전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12년간 민주당 도정에 대한 도민 평가가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 의원 선거까지 영향을 줄텐데,

전·현직 도지사 두 명의 대권 도전이 '찻잔속의 태풍'에 그칠지, 아니면 대선 정국을 좌우할 핵폭풍이 될 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는 지난 4월 재보궐선거부터 드러나고 있는 '2030' 세대의 표심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쪽이 내년 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국민의힘 당권을 두고 경쟁 중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이 '2030' 세대의 지지를 업고 선전하고 있는 것도 일례입니다.

정치권에 세대 교체론이 부상하면서 정치 신인과 여성 정치인에 대한 공천 가산점 제도 등도 일부 궤도수정이 예상됩니다.

또, 정부의 백신 도입과 접종 상황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경제 상황 등도 정치권의 주요 고려사항이 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