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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강원도 영화산업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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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태극기 휘날리며'나 '군함도', '1987'같은 굵직한 영화들, 전부 강원도에서 촬영했죠.

이렇게 촬영지로써 사랑받고 있는 데 비해 영화산업 자체는 비교적 주춤했는데요.

여) 이번 평창영화제를 비롯해 최근 강원도에서 영화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이어서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정신을 이듬해 국제영화제로 옮겨 담았습니다.

같은해 도내 두 번째 국제영화제가 연이어 강릉에서 탄생했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공상과학 분야에 초점을 맞춘 춘천영화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촬영지로만 주목받다 영화산업 분야에 직접 뛰어든 강원도는, 순식간에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물적 인적 자원들이 있었나 싶다'고 굉장히 의아해하시는데..실질적으로 동계올림픽 이후에 교통의 이점같은 것들이 굉장히 부각이 되면서 수도권 이상의 장점을 갖고 있어요."

부산국제영화제의 생산유발효과가 225억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온 만큼 영화로 관광객 늘면 경제효과는 자연스럽게 뒤따르겠지만,

지역색 담은 자체 제작 상품 등으로 벌써부터 지역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색감도 메밀을 연상할 수 있는 귀여운 것들이 많아서 눈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구매 하나 했어요."

이번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는, 지역 크리에이터와 청년농부 등 각 지자체와 협력해 내놓은 우수 먹거리에 방문객이 잇따랐습니다.



"홍천 포도로 만든 와인, 평창 메밀로 만든 도넛같이 특색있는 상품들로 영화제를 통해 지역 홍보 효과도 톡톡히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오는 10월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춘천영화제와 정동진독립영화제, 원주여성영화제 등이 관객 맞이에 나섭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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