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늘(2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현안 관련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최 지사는 아이를 낳은 가정에 매달 40만원씩 4년 동안 현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강원형 육아수당'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재정은 비효율적인 저출산 예산을 조정해 전국적으로 27만여 명에게 1년동안 지급하면, 1조3천억원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지사는 또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정치적 의지를 숨기지 않는 사람이 감사원장의 자리에 있는 것은 공직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면서, 향후 감사원의 정치감사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