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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뚫고 도 농산물 수출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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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코로나19'가 16개월째 이어지면서 경제 전반이 어렵지만, 강원도 산 청정 농산물은 묵묵히 수출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여) 강원도는 농산물 수출에 힘입어 올해 전체 수출 목표를 25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컨베이어 벨트위로 파프리카가 차례로 분류되고, 상자에 담겨 컨테이너에 실립니다.

양구에서 재배한 파프리카 37.5톤, 7,500박스가 해외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도내 대표 청정 농산물인 파프리카는 올해 2천 톤이 해외 수출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인터뷰]
"지금 일본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요, 당도·숙도 이런 면에서 가장 탁월하고 우수합니다."

강원도는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파프리카 주산지로 자리매김하며, 연간 1만톤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를 비롯한 강원도산 청정 농산물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악영향 속에서도 해외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년보다 소폭 하락하며 선방했습니다.

지난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도 4억 3천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도내 전체 수출액 20억 233만 달러의 22%를 차지했습니다./

강원도는 청정 이미지를 강조한 도내 농수산식품의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지역 농가들의 생존을 위해 사활을 걸 방침입니다.

[인터뷰]
"일본 뿐 아니라 남방시장, 북방시장의 더 많은 국가로 수출이 될 수 있도록 물류비 지원이나 마케팅 비용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도내산 청정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올해 수출 25억 달러 달성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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