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된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가 오늘 준공식을 열고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3.6메가와트 급 풍력발전기 12기가 설치됐으며, 예상 전력 생산량은 연간 11만 3천 킬로와트로, 2만 7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발전 단지 조성에는 강원도가 34%, 태백시가 10%의 지분을 출자했고, 국내 최초로 지역주민이 마을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정부의 그린뉴딜 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단계 사업은 사업비 6백억 원을 투자해, 내년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