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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대포통장 유통 조직원 8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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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포통장을 개설해, 사이버도박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공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수사대는 2015년부터 6년간, 범죄 단체에 대포 통장을 공급해 72억 원을 챙긴 조직원 8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총책 등 핵심 조직원 10명을 구속하고, 5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금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습니다.

이들이 유령법인 150여 개를 설립해 개설한 대포통장 320여 개에는 1조 4,700억 원 규모의 피해금이 입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사이버도박 7,377억 원, 보이스피싱 6,856억 원, 인터넷 물품 사기 579억 원 등이었습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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