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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태백 장성동 '한국형 촐페라인'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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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태백 장성광업소는 70년 넘게 지역 경제의 큰 축을 떠받치고 있지만, 태백의 미래까지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여) 때문에 광해관리공단과 태백시는 수 천억원을 투입해 도시 재생을 서두르고 있는데, 최근엔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태백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은 탄광도시 태백을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겁니다.

폐광지에서 문화예술 복합도시로 변모한 독일 '촐페라인'이 롤모델입니다.

총사업비 2,153억 원에 사업 면적은 46만여 ㎡에 이릅니다.

[인터뷰]
"태백의 조시재생사업은 도시의 면모를 개선하고 일자리 중심의 산업구조로 재편하여 신산업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핵심은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입니다.

옛 석탄공사 훈련원 부지에 우드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10MW급 발전소를 짓는건데, 이미 한국지역난방공사 이사회를 통과했습니다.

생산된 친환경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열은 장성광업소에 들어설 스마트팜에 공급해 상품성 높은 저온성 딸기를 생산하고 지역 난방에도 활용합니다./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태백 스마트 팜에는 폐광산의 갱내수를 활용한 최첨단 수열 에너지 기법이 도입됩니다.

민간 기업의 투자 유치도 끝나, 지역 주민 80여 명이 고용될 예정입니다.

산림자원 수거센터와 교육원 등도 들어서 관광 자원화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사업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발전소를 비롯하여 스마트팜까지 모두 착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492억 원이 투입되는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에코 잡 시티 태백을 연계해 상승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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