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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사랑카드 "활성화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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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각 시.군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원주시는 판매가 부진한 카드형 화폐의 활성화를 위해, 카드 발급처를 늘리고 가맹점 수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꺼내들고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원주지역 카드형 화폐인 원주사랑카드는 지난 2월 출시했습니다.

올해 150억 원 판매를 목표로 국비를 지원받아 판매 금액의 10%를 선할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반기 판매액은 23억 5천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동해안 시.군이 100억 원 넘게 판매한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원주시가 원주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부친 이유입니다."

먼저, 농협뿐이던 카드 발행처를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카드, 원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4일부터 우리카드에서도 원주사랑카드를 발급합니다.

다음달부터는 우체국에서도 카드 발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원주시와 우리카드, 우리금융그룹 모두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가맹점 수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원주지역 식당과 상점은 모두 8천여 곳.

원주시는 현재 4천 600여 곳인 가맹점 수를 다음달 말까지 7천 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전담 인력도 3명 배치했습니다.

[인터뷰]
"그 정도면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어서 홍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원주사랑카드가 활성화되고, 또 시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배달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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