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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물길 되살아난 태백 황지연못
2021-07-09
박성준 기자 [ ye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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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태백에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과 더불어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황지연못이 있습니다.
여) 한반도 물길의 근원인 셈이어서 주민들의 자부심도 남다른데요, 물길을 복원하는 생태관광지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입니다.
사시사철 하루 5천t 이상의 맑은 물이 샘솟고,
천삼백리의 물줄기는 한반도 남부의 생명을 품으며, 남해로 흘러듭니다.
태백시는 그동안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에 그쳤던 이곳을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깨끗하고 볼만하지요. 관광객들도 때로는 여기 많이 서가지고 구경하시고 돌도 던지시고 하시더라고요."
물길 복원에는 낙동강 수계기금 등 3백 70억 원이 투입됐는데,
하천 폭을 넓히고 제방을 쌓아 재해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만여 ㎡ 규모의 수변 공원과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섰습니다.
◀브릿지▶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공사가 진행될 경우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이유로 한바탕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물길이 도심 840m 구간을 관통하는 데다,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이 불가피했기 때문입니다.
백지화 요구까지 있었지만, 태백시가 끈질기게 주민 설득에 나선 결과 사업 추진 10년만에 결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낙동강의 발원지죠. 낙동강의 발원지가 과거에는 도심이 개발되면서 좀 끊기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이것이 완전히 연결된다는 거죠. 발원지로서의 상징성이 그대로 오롯이 회복되는 거라고 그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백시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을 계기로 낙동강과 한강이 시작되는 황지연못과 검룡소를 중심으로 한 '발원지'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남) 태백에는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과 더불어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와 황지연못이 있습니다.
여) 한반도 물길의 근원인 셈이어서 주민들의 자부심도 남다른데요, 물길을 복원하는 생태관광지 사업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입니다.
사시사철 하루 5천t 이상의 맑은 물이 샘솟고,
천삼백리의 물줄기는 한반도 남부의 생명을 품으며, 남해로 흘러듭니다.
태백시는 그동안 지역민들의 쉼터 역할에 그쳤던 이곳을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깨끗하고 볼만하지요. 관광객들도 때로는 여기 많이 서가지고 구경하시고 돌도 던지시고 하시더라고요."
물길 복원에는 낙동강 수계기금 등 3백 70억 원이 투입됐는데,
하천 폭을 넓히고 제방을 쌓아 재해에도 견딜 수 있습니다.
만여 ㎡ 규모의 수변 공원과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섰습니다.
◀브릿지▶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공사가 진행될 경우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이유로 한바탕 진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물길이 도심 840m 구간을 관통하는 데다, 공사로 인한 교통 체증이 불가피했기 때문입니다.
백지화 요구까지 있었지만, 태백시가 끈질기게 주민 설득에 나선 결과 사업 추진 10년만에 결실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낙동강의 발원지죠. 낙동강의 발원지가 과거에는 도심이 개발되면서 좀 끊기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이것이 완전히 연결된다는 거죠. 발원지로서의 상징성이 그대로 오롯이 회복되는 거라고 그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태백시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을 계기로 낙동강과 한강이 시작되는 황지연못과 검룡소를 중심으로 한 '발원지'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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