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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쏟아지는 강릉 '방역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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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면 동해안 모든 해수욕장이 문을 엽니다. 수도권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엄중하다보니 근심이 컸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영동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해수욕장 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해수욕장 개장전, 아직은 비어있는 경포해변 백사장을 대형 드론이 오가며 시범운행 합니다.



"모든 방문객 께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지난해 도입한 방역 안내 방송 드론에 올해는 체온 측정 기능까지 더했습니다.

해수욕장이 개장하면 열화상 카메라로 동시에 여러명의 이용객 체온을 한꺼번에 잽니다.

이상이 감지되면 메뉴얼에 따라 격리하고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해수욕장 출입로엔 입장 속도를 높이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기명부작성 대신 안심콜 시스템과 자동 손소독기를 도입했습니다.

◀브릿지▶
"특히 강릉시의 경우 최근 열흘동안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동안 모든 해수욕장에서 모든 출입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도 예외는 아니고, 물속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포해변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음주와 취식이 금지됩니다.

개장기간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인터뷰]
"(해수욕장 내에서)24시간 마스크를 착용하는 부분에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사전에 홍보해서 시민들이나 방문객들이 인지하고 와서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입니다."

준비는 하느라고 했지만, 이용객들이 협조해주지 않으면 모두 무용지물이어서, 동해안 자치단체들은 방문객들의 시민의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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