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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입은 '춘천공연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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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에서 조심스럽습니다만, 곳곳에선 일부 문화공연이 열려, 관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는 다음달까지 '춘천공연예술제'가 열리는데요,

모처럼의 문화생활에 시민들도, 또 행사를 준비한 스태프들도 의미있는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 2002년 춘천무용축제로 시작해,

올해 스무살이 된 춘천아트페스티벌이 새로운 옷을 입었습니다.

이름도 '춘천공연예술제'로 바꾸고, 프로그램과 스탭, 모든 걸 새롭게 꾸몄습니다.

모처럼의 문화공연이 마련됐단 소식에 삼삼오오 모여든 관객들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아이들이 (공연에)재즈하고 랩도 들어가 있으니까. 재미있게 즐기다 보면 문화가 좀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해서 오게됐어요."

'맞닿음'을 주제로 열린 올해 예술제는, 공연과 관객이 만나 새로운 희망을 얘기하고,

삶을 변화시키는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겠단 목표입니다.

마련된 공연은 무용과 음악, 연극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이달에는 음악공연을 중심으로, 다음달에는 현대무용과 연극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무용 단체 21개팀과 음악 14개팀, 연극 또는 다양한 분야 단체 3개팀 등,

30여개 팀 190여 명의 예술가가 이번 축제에 참여합니다.

[인터뷰]
"상업적이지 않은 순수공연들, 그런 공연들을 시민들께 선보일 수 있는 좋은 무대를 구성하는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춘천공연예술제는 오는 8월 21일까지 춘천 몸짓극장과 인형극장, 담작은도서관 일대에서 마련됩니다. G1뉴스 송혜림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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