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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명까지" 강원도 상경기 주저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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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이 워낙 심각하기는 하지만 방역이 비상이긴 다 마찬가지입니다.
강릉 뿐 아니라 강원도 전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는데요,

여름 대목 경기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이어서 원석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점심시간, 춘천의 한 닭갈비 전문점입니다.

한 테이블을 빼놓고 넓은 홀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비수도권에서 나오면서,

정부가 비수도권의 사적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8명까지는 된다고 해서 우리는 조금 숨통이 틔나 했는데. 단체 오는 분들은 아예 못 받아, 받지도 못하고. 여기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저기서."

강원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15개 시·군에 시범 적용하고,

8인 모임을 허용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특히 이달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셌던 춘천은 8인 모임이 가능해진지 나흘 만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갔습니다.



"도내에서 사적모임 제한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는 상권은 또다시 침체에 빠질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강릉을 제외한 도내 17개 시·군에선 백신 접종자를 사적모임 인원에서 제외하지만,

단체회식이 취소되고, 가족모임이 줄어드는 건 매한가지입니다.

되살아난 매출 회복세도 꺾이게 생겼습니다.

◀전화INT▶
"8인까지는 그래도 가족단위는 다 받을 수가 있는데, 가족단위를 못 받잖아요 지금. 장사하는 입장에선 타격이 많죠."

하지만 대부분의 상인들은 4차 유행을 잡는 게 우선이라면서 일단 방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사적 모임 제한은 8월 1일까지 적용되며, 강원도는 공무원과 경찰 등 1,100여 명을 방역 점검에 투입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원석진입니다.
원석진 기자 won@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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