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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4단계.. 강릉'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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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릉 지역의 코로나 19 심상치 않습니다.
거리두기를 3단계 격상한 뒤 이틀만에,
4단계로 더 올렸습니다.
같은 4단계인 수도권보다도 더 강도를 높인 초강수를 둔 건데요,
오늘 도내 상황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4단계가 시행된 첫 날, 최근 확진자가 쏟아진 교동택지가 텅 비었습니다.

점심시간인데도 음식점을 찾는 사람조차 드물어 적막감 마저 감돕니다.

7월 들어 발생한 강릉 확진자 수는 143명.

모임이 잦고, 동선이 많은 20대가 전체 확진자의 42%를 차지하면서 확산에 불을 지폈습니다.

강릉시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0일 이후 8일 사이 4차 전이까지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특히 강릉시의 경우, 표본조사에서 최근 감염이 모두 델타변이에 의한 것으로 확인이 되면서 더욱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강릉시에는 수도권보다 더 강화된 4단계가 적용됩니다.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명, 이후엔 2명으로 제한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없앴습니다.

수도권에서는 노래연습장과 콜라텍, 목욕장업의 영업을 밤 10시부터 제한하지만, 강릉시는 8시부터 제한합니다.

음식점과 카페도 오후 8시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초유의 강릉시 셧다운입니다.

[인터뷰]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에 방역당국에서는 가장 중대한 위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고 강도로 최단 기간에 확산을 저지하겠다는 강릉시 의지를 시민 여러분께서 (헤아려 주십시오)"

동해안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한 지난 주말과 휴일 동해안에는 2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으며,

강릉 지역 확진자 4명 가운데 1명은 감염 경로가 타 지역 접촉으로 확인됐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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