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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국회의원, "대선 후보 누굴 돕나?"
2021-07-22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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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본격화 되면서 강원도 국회의원들도 특정 후보의 대선 캠프에 속속 합류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미 특정 후보 캠프에 둥지를 텄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점차 '색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노선을 정한 의원은 허영 의원.
대권 도전에 나섰던 최문순 지사와 이광재 의원이 본경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마음 편히 이낙연 후보 캠프를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의 조직기획본부장을 맡았는데, 이낙연 당 대표 시절 대변인으로 맺은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겁니다.
이광재 의원과 송기헌 의원은 정세균 후보 캠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의원이 정 후보를 택한 건, 참여정부 시절부터 이어져온 돈독한 관계에다, 예비경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직함은 공동선대위원장이자, 미래경제위원장.
이 의원과 가까운 송기헌 의원은 강원도를 책임지는 강원본부장 타이틀로 뛰고 있습니다.
강릉고 출신인 김병주 의원도 정 후보 캠프에 탑승했고, 원주 출신인 권인숙 의원은 도 출신 가운데는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을 실었습니다.
◀스탠드 업▶
"민주당 의원과는 달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직 경선 버스가 출발하지 않은 만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과 유상범 의원 얘기인데, 각각 어릴 적 친구와 검찰 선후배라는 오랜 인연으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적극 돕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입당 시, 캠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양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을 '국민을 향해 묵직한 울림을 전해준 사람'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권성동 의원의 '포섭작전'으로 무게 추가 윤 전 총장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인터뷰]
"향후 공천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향후에 본인의 정치적 활동을 하기 위한 입지를 다지는 게 어떻게 보면 캠프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 사무총장이자 경선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특정 후보를 도울 수 없는 처지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대선이 본격화 되면서 강원도 국회의원들도 특정 후보의 대선 캠프에 속속 합류하고 있는데요.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미 특정 후보 캠프에 둥지를 텄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점차 '색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도 국회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노선을 정한 의원은 허영 의원.
대권 도전에 나섰던 최문순 지사와 이광재 의원이 본경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마음 편히 이낙연 후보 캠프를 선택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의 조직기획본부장을 맡았는데, 이낙연 당 대표 시절 대변인으로 맺은 인연이 크게 작용한 겁니다.
이광재 의원과 송기헌 의원은 정세균 후보 캠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의원이 정 후보를 택한 건, 참여정부 시절부터 이어져온 돈독한 관계에다, 예비경선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직함은 공동선대위원장이자, 미래경제위원장.
이 의원과 가까운 송기헌 의원은 강원도를 책임지는 강원본부장 타이틀로 뛰고 있습니다.
강릉고 출신인 김병주 의원도 정 후보 캠프에 탑승했고, 원주 출신인 권인숙 의원은 도 출신 가운데는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을 실었습니다.
◀스탠드 업▶
"민주당 의원과는 달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직 경선 버스가 출발하지 않은 만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과 유상범 의원 얘기인데, 각각 어릴 적 친구와 검찰 선후배라는 오랜 인연으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을 적극 돕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 입당 시, 캠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양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을 '국민을 향해 묵직한 울림을 전해준 사람'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권성동 의원의 '포섭작전'으로 무게 추가 윤 전 총장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입니다.
[인터뷰]
"향후 공천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향후에 본인의 정치적 활동을 하기 위한 입지를 다지는 게 어떻게 보면 캠프를 통해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 사무총장이자 경선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특정 후보를 도울 수 없는 처지입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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