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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애호박 풍년에도 산지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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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애호박 최대 주산지인 화천군이 애호박 물량 2백여 톤을 다음달 3일까지 산지폐기하기로 했습니다.

화천군은, 애호박 시장의 반입량은 1년전 보다 14% 늘었는데 가격은 평년대비 40% 가까이 떨어졌고, 판매량도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최근 거래된 애호박 8kg 기준 1상자 평균가격은 3889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026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애호박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학교 단체급식과 음식점 등의 수요가 매우 떨어진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화천군은 1차 산지폐기로도 부족할 경우, 관련조례에 의거한 '가격안정 자립금'을 지원하고 추가 산지폐기 등의 방법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송혜림 기자 shr@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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