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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유흥 골머리..방역 '속수무책'
2021-07-26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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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강원도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피서철을 맞아, 이른바 원정 유흥으로 인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해수욕장과 공원 등은 그야말로 코로나 상황인가 싶을 정도로 딴 세상입니다.
거리두기가 실종된 현장,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거리가 온통 클럽으로 변했습니다.
밤 10시가 훌쩍 넘었지만 흥을 주체 못한 사람들이 한데 뒤엉켜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보냅니다.
연신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느라 마스크도 쓰지 않습니다.
4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주말 양양의 한 해변 거리 풍경입니다.
"현장음"
일부 주점은 가판을 차려놓고 밤 10 이후에도 술과 음식을 판매하며 단속을 피하는 꼼수 영업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영업시간을 준수하고 있는 상인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쟤네들 한테는 노이즈 마케팅이 된거야...얘네만 없으면 사람들 없을거 아니야. 우리는 잘 지키는데, 왜 걔네들 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를 봐야하냐고"
주민들의 민원에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 너무 많이 모여 계세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좀 흩어져주세요. 다른 데 가서 계셔주세
요"
해수욕장에서는 쉴새없이 폭죽이 터지고 모래사장에 불까지 피워놓고 음주가무를 즐깁니다.
통제선과 방역요원은 있으나 마납니다.
"현장음"
해변이 아닌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늦은 밤 원주 시내의 한 공원은 야외 파티장이 됐습니다.
"저희도 일단 여기 온 당사자로서 상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뭐라 얘기할 그건 없는데..."
강원도 곳곳이 이른바 원정 유흥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 해수욕장 82곳의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70% 넘게 증가한 79만여명.
강원도와 각 시.군은 해안가와 공원 등에서의 거리두기 위반 사항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속수무책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비수도권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강원도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피서철을 맞아, 이른바 원정 유흥으로 인해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해수욕장과 공원 등은 그야말로 코로나 상황인가 싶을 정도로 딴 세상입니다.
거리두기가 실종된 현장,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거리가 온통 클럽으로 변했습니다.
밤 10시가 훌쩍 넘었지만 흥을 주체 못한 사람들이 한데 뒤엉켜 그야말로 광란의 밤을 보냅니다.
연신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느라 마스크도 쓰지 않습니다.
4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지난 주말 양양의 한 해변 거리 풍경입니다.
"현장음"
일부 주점은 가판을 차려놓고 밤 10 이후에도 술과 음식을 판매하며 단속을 피하는 꼼수 영업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영업시간을 준수하고 있는 상인들은 분통을 터트립니다.
"쟤네들 한테는 노이즈 마케팅이 된거야...얘네만 없으면 사람들 없을거 아니야. 우리는 잘 지키는데, 왜 걔네들 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를 봐야하냐고"
주민들의 민원에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여기 너무 많이 모여 계세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좀 흩어져주세요. 다른 데 가서 계셔주세
요"
해수욕장에서는 쉴새없이 폭죽이 터지고 모래사장에 불까지 피워놓고 음주가무를 즐깁니다.
통제선과 방역요원은 있으나 마납니다.
"현장음"
해변이 아닌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늦은 밤 원주 시내의 한 공원은 야외 파티장이 됐습니다.
"저희도 일단 여기 온 당사자로서 상태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뭐라 얘기할 그건 없는데..."
강원도 곳곳이 이른바 원정 유흥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 해수욕장 82곳의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70% 넘게 증가한 79만여명.
강원도와 각 시.군은 해안가와 공원 등에서의 거리두기 위반 사항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속수무책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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