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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토론회.1> 강릉, 예향에서 스마트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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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1 방송은 창사 20주년을 맞아 도내 시군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릉인데요,

예향에서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강릉의 오늘과 내일을 짚어봤습니다.
백행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인구 21만명의 지방 중소도시이면서, 연간 3천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도시.'

강릉이 가진 두 개의 얼굴입니다.

이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들의 해법을 '스마트 도시'에서 찾자는 게 토론의 핵심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건 교통 문제.

강릉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부터 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하는 ITS, 지능형교통 체계가 구축됩니다.

자율주행시스템 도입부터, 대중교통과 퍼스널 모빌리티 연결까지, 최첨단 교통 체계가 만들어지는데,

전문가들은 교통 체계 개선이 곧 도시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중소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문제와 관광도시 문제를 저희들은 ITS를 통해서 (풀어가가고자 합니다.)"

스마트 시티는 교통 체계에만 국한 되지 않고, 지역 경제 구석구석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주장도 나왔습니다.

접근성이 안좋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은 매장의 빈자리 확인에서부터 예약, 메뉴주문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습니다.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객도 '스마트 시티' 강릉을 피부로 느낀다는 이야기입니다.

강릉의 이런 중소도시형 '스마트 시티'가 성공하면 전세계 인구 50만명 이하 중소도시들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시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인구 50만이 안되는 도시는 천 개도 넘어가요. 이 도시들은 희망이 없다. 그래서 이 희망을 이번에 강릉에서 찾자."

강원 자치발전전략 대토론회는 G1방송 창사 20
주년을 맞아 도내 18개 시.군의 현안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9월까지 도내 모든 시.군을 돌며 토론을
이어가고, 10월엔 국회에서 종합 토론회를 열어
강원도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그립니다.

'강원 자치발전 전략 대토론회'는 G1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다시 보기를 통해 함께 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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