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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영향..동해안 곳곳 '물난리'
2021-08-09
백행원 기자 [ gigs@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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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9호 태풍 루핏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다행히 강원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린 비 때문에 곳곳이 물난리를 겼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강릉 시내 모습입니다.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금세 도로로 시뻘건 흙탕물이 들어찹니다.
속초 시내도 한바탕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중앙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배수구에선 빗물이 역류하고, 차량 바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 위를 차량들이 조심스레 오갑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강릉에 1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미시령 155, 고성 간성에 13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속초에서 주택 26곳이 물에 잠긴 것을 비롯해 곳곳에서 상가와 도로 침수 등 34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제9호 태풍 루핏이 동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태풍 사이에
기압경도가 강해지고 따라서 동풍이 강해 강릉
에는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내면서 한달 가까이 이어지던 무더위의 기세는 꺾였습니다.
동해안은 당분간 낮최고 28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하겠고,
영서 내륙도 30도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도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산간계곡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먼저 대피해주시고, 저지대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저지대 도로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말복인 내일 5~60mm의 소나기가 한차례 더 내리고, 모레도 내륙과 산지에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제9호 태풍 루핏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다행히 강원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린 비 때문에 곳곳이 물난리를 겼었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어제 오후 강릉 시내 모습입니다.
갑자기 강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금세 도로로 시뻘건 흙탕물이 들어찹니다.
속초 시내도 한바탕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중앙로가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배수구에선 빗물이 역류하고, 차량 바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도로 위를 차량들이 조심스레 오갑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강릉에 17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미시령 155, 고성 간성에 132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속초에서 주택 26곳이 물에 잠긴 것을 비롯해 곳곳에서 상가와 도로 침수 등 34건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제9호 태풍 루핏이 동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과 태풍 사이에
기압경도가 강해지고 따라서 동풍이 강해 강릉
에는 강하고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을 밀어내면서 한달 가까이 이어지던 무더위의 기세는 꺾였습니다.
동해안은 당분간 낮최고 28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하겠고,
영서 내륙도 30도 초반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도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산간계곡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즐기시는 분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먼저 대피해주시고, 저지대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저지대 도로를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말복인 내일 5~60mm의 소나기가 한차례 더 내리고, 모레도 내륙과 산지에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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