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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축제 취소에 '판로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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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먹거리 축제들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주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량을 어떻게 소진해야 할지가 걱정인데, 온라인과 홈쇼핑 등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는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횡성군 안흥면에서 찐빵가게를 하는 신미자씨는 찐빵축제 취소 소식에 걱정이 앞섭니다.

올해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면서, 연매출의 20% 정도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업체들은 이미 코로나19 이후 단체급식 물량이 끊기면서 판로의 대부분이 막힌 상황.

최근에는 가게에서 찐빵을 사가는 관광객들까지 크게 줄면서 어려움이 큽니다.

[인터뷰]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취소가 돼가지고요. 많이 걱정이 되고 있고요. 고객님들 기억 속에서 잊혀질까봐 걱정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을 주제로 한 지역 축제는 취소에 따른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횡성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의 경우, 작년 축제 취소로 연매출 기준 25%의 손실을 봤습니다.

올해는 어쩔 수 없이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선택했지만, 관광객들이 찾아줄 지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우리가 또 드라이브스루로 인해서 이러한 축제의 맥도 이어가면서 물론 차량 판매지만 많이 오시리라고 많이 또 판매하리라고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축제 취소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홈쇼핑, 대형마트 등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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