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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추가 확보 '총력'.."여야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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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내년도 국비를 8조원 넘게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미래 먹거리 관련 신규 사업비를 많이 따내 의미가 큰데요,

도 출신 국회의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로 확보해야 할 예산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정기 국회의 막이 오르면서 내년도 국비 확보 전쟁도 시작됐습니다.

강원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국비는 8조원이 넘습니다.

국립 강원호국원 조성사업의 첫 단추를 꿴 것은 물론, 드론과 바이오, 의료기기, 에너지 등 강원도 미래 먹거리 관련 국비를 대거 확보한 게 성과입니다.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서, 이제부터는 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바빠졌습니다.

강원도와 공조해, 미반영된 현안사업 관련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예결위원이기도 하지만 계수조정소위에 들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권한과 역할을 가지고, 강원도와 야당과 협조해 정부 반영사업은 원안대로 유지하고 미반영 사업은 국회에서 꼭 반영될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강원도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국비 추가 확보를 요구하는 사업은 8가지.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 68억원을 비롯해, 미연결된 동해안 바닷가 경관도로 설계비 10억원, 춘천 강소연구개발특구 60억원,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산림 복원 20억원 등입니다.

국비 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정부 예산 중에 선심성 예산이 굉장히 많은데 불요불급한 걸 삭감하더라도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과 같은 그런 중요한 예산들은 반영이 되도록 허영 의원과 협력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 예결특위에 허영 의원과 이철규 의원이 들어가 있어, 정치적 여건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탠드 업▶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야의 경선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한켠에선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한 소리 없는 전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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