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이동.1> '산림수도' 선포 12년.."산이 미래"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G1 8시 뉴스는 장암산을 뒤로 한 평창 바위공원에서 평창 지역 현안 중심의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여) 강원도하면 산, 산하면 강원도죠. 그중에서도 평창군은 10년 넘게 '산림수도'를 자부하며 활발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먼저, 윤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산으로는 질 수 없다'며 평창이 '산림수도' 자처한 게 벌써 12년째입니다.

면적 84%가 녹음이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한여름에도 열대야 없는 연 평균 8도의 쾌적한 기후에 백운산과 오대산 등 100대 명산과 대관령숲길을 비롯한 국가숲길을 안고 있고,

다른 지역의 3배 가까운 피톤치드 농도로 치유와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터뷰]
"목재체험관과 힐링숲 조성, 관광지 조성, 무장애길 조성 등을 통해서 힐링하는 도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를 목적으로 산림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산이 키운 풍부한 생태 자원으로 식품과 바이오 분야 기대주로 등극했고,

3년 뒤에는 300억 원 규모의 거대 휴양·치유 단지도 들어섭니다.

천혜의 자연으로 이미 재작년 관광객 수는 천만 명을 훌쩍 넘기기도 했는데,

460km에 달하는 국공유 임도 시설을 산악 레포츠 시설 같은 관광 자원과 연계해,

그야말로 '산으로 먹고 사는' 도시 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산악 승마, 산악 자전거, 산악 마라톤같은 레포츠에도 접목이 되고 우리 국민이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숲 조성에도 반드시 임도 개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 산림지 대부분을 농지로 쓰고 있는 인구 4만 명의 작은 지역이,

태백산맥 줄기로 면면히 이어진 초록을 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윤수진입니다.
윤수진 기자 ysj@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