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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전통시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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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19로 예전만은 못하지만, 전통시장엔 명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연휴 첫날 분위기가 났습니다.
백행원 기잡니다.

[리포터]
다같이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이었습니다.

연휴 첫날 전통 시장은 명절 음식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고소한 전 냄새가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우고,
기름바른 송편은 만들기가 무섭게 팔려나갔습니다.

멀리 지내는 친척들은 올해도 만날 수 없지만 그래도 가족과 명절 음식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합니다.

[인터뷰]
"다 모이지 못해서 좀 아쉽지만은 나름대로 이렇 성의껏 (음식을) 올리려고 그래서 이렇게 시장보러 나왔어요."

◀브릿지▶
"이번 연휴는 닷새로, 평년보다 긴만큼 자치단체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추석연휴 종합상황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사람 많이 모이는 곳은 수시로 방역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직접 만나지 말고 집에서 머물면서 온라인으로 안부를 묻자는 캠페인도 열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직접 만날 수 없는 대신 명절 추억을 나누자는 추석사진 공유 이벤트를,

동해시는 SNS 공식 계정에서 댓글로 추석 안부를 전하는 '언택트 추석. SNS, 마음전하기' 이벤트를 열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친구들하고 SNS나 통화나 문자로 그냥 안부 묻고 지내기로 했거든요.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가 시행된 뒤 벌써 세번째 맞는 명절.

언젠가 예전처럼 서로 얼굴을 보며 정을 나눌수 있게 되길 소망하며 보낸 연휴 첫날이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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