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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박건호 음악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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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사가 박건호 선생을 기리는 음악회가 어제, 박건호 선생의 고향인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처럼 열린 대면 공연이자 대형 무대를 접한 관객들은 색다른 감동을 느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서정적인 음율과 정감 어린 가사.

국민가요 '잊혀진 계절'이 공연장을 가득 메웁니다.

원주 출신 작사가 박건호 선생의 대표곡입니다.

원곡 가수 이용이 풀어내는 감미로운 음색은 어느새 관객의 목소리와 하나로 어우러집니다.

[인터뷰]
"너무 좋은 가사에 좋은 노래가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박건호 음악회는 국민 작사가, 고 박건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음악회는 G1방송 창사 20주년을 맞아 더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어젯밤 이야기와 모나리자, 아 대한민국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사하기 위해, 이용과 정수라 등 원곡 가수들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이 노래는 원주에서 여기서 작사했나보다. 잊혀진 계절은 여기서 작사했다더니 그럴 만하네 이런 데가 많이 있더라고요. 연결이 돼요"

지역 출신 국민 작사가가 남긴 노랫말을 감상하려는 시민들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정부의 방역 수칙에 따라 전체의 절반인 480석만 예매했는데, 전석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춘천에서 사업을 많이 했지만, 원주에서 이번에 박건호 음악회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요. 손님들도 많이 와서 아주 보기 좋습니다"

G1방송은 내년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박건호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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