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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미공원 웰빙복합 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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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태풍으로 침수됐던 삼척 장미공원이 웰빙복합공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삼척시는 수해복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민의견을 반영해 체육과 문화, 여가를 즐길수 있는 다목적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천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꽃밭으로 연간 60만명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였던 삼척 장미공원.

2013년 150억 원을 들여 8만4천㎡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장미밭을 조성했지만,

비만 오면 잠기는 데다 지난해 두차례의 태풍으로 공원 대부분이 망가졌습니다.



"계속되는 침수피해에 지난해부터 시민과 단체 등 2만여 명이 참여해 드디어 지난달 복구공사를 완료했습니다"

하천 방호벽을 다시 세우고 뜯겨져 나갔던 잔디도 새로 깔았습니다.

하지만 매년 유지 관리에만 7억원이 드는 데다 최근 코로나19로 방문객까지 급격히 줄면서 공원 존치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돼 왔습니다.

삼척시는 시민 여론조사에서 82%가 웰빙복합공원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에 따라 다목적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시민들이 전부 다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면...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조금 더 할
수 있는 그런..."

장미밭엔 어린이 놀이공간과 반려동물 특별 공간 등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배드민턴과 풋살 등을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도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시민, 전문가 의견과 기술적 검토를 반영한 실
행 용역을 실시해 저관리형, 다목적형 웰빙복합
공원으로 점진적 전환을 추진할 예정으로 있습
니다."

삼척시는 2026년까지 주변 오십천을 활용한 수변특화 시설도 추가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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