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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횡성·원주 '주민 숙원 해결'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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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횡성과 원주는 생활권이 같다보니 공군 비행장 소음 문제나 상수원 보호구역 조정 등 함께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습니다.

여) 횡성군과 원주시는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푸른 하늘을 수놓은 정교하고 화려한 곡예비행.

공군 제8 전투비행단 블랙이글스입니다.

문제는 소음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극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행기가 뜨고 내리게 되면 수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이 되고,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횡성 하면 축산이 대표적인 산업인데 송아지가 유산을 한다든지."

비행단은 행정 구역상 원주에 있지만 비행 지역과 소음 피해는 원주와 횡성 지역 주민이 두루 겪고 있습니다.

횡성군과 원주시는 공동 대응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고, 군 측에 압박의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원주 장양리 취수장의 상수원 보호구역 때문에 횡성 지역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문제도,

원주공항의 기능강화와 국제 공항 격상 문제도 두 자치단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현안입니다.

횡성군과 원주시는 지난 6월 상생발전협의회를 출범했고, 사안별로 공동추진단을 꾸리는 등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 간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랜 기간 동안에 풀지 못한 숙원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도 그렇고 현안에 대해서 공유를 하고 또 파트별로 현안 협의를 통해서 해결을 해보자."

횡성군과 원주시는 협의회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고, 실무협의를 수시로 개최해 상생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입니다.
G1 뉴스 박성준입니다.
박성준 기자 ye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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