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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묻는 우유배달' 노인 고독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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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홀로사는 어르신들은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어, 아프거나 할 때 낭패죠.

고독사하는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기도 한데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묻는 사업이 삼척과 정선에서 추진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입니다.



"계십니까? 어르신. 어디 아프십니까?"

우유 배달을 위해 찾았지만, 어르신의 적적했던 일상을 살펴보는 것도 빼놓을 순 없습니다.



"(건강하세요?) 건강치도 못해요,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아서..."

일주일에 3번 직접 어르신들을 찾는 '안부 묻는 우유 배달사업'입니다.

홀로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인터뷰]
"고맙죠. 혼자사는 사람을 위해서, 옛날 같으면 이런 게 있겠어요...이래저래 도움으로 삽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하는 직원도 모두 60세 이상의 주민들로 지난해 복지부의 상생형 노인일자리 사업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상당하게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호응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집수리사업, 상품배달사업 이런걸 종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현재 공공이불빨래방을 운영 중인 삼척과 정선지역 53가구를 대상으로 우유배달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도내 각 시.군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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