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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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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주요 사업장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가 굴뚝 자동측정기기가 부착된 전국 648개 대형사업장의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는 모두 20만 5,091톤이 배출돼 전년 대비 26%가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6,693톤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36,285톤으로 2위, 전남이 33,599톤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업체별로는 쌍용양회 동해공장과 삼표시멘트 삼척공장이 각각 전국 3위와 4위 배출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대기오염물질 감소량도 충남이 22,082톤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는 13,083톤으로 2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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