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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들어오는데..올림픽 전용도로 3년째 '불통'
2021-10-15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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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당시 강릉역을 연결했던 임시 도로가 있는데 3년 째 막아놓기만 하고 방치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길을 막아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한데, 활용 방안을 찾기위한 제대로된 협의조차 없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역을 돌아 나서자 마자 오른쪽으로 가는 도로가 막혀있습니다.
모르고 들어왔던 차는 돌아나가려다 양방향에서 오는 차들과 뒤엉키키 일쑤입니다.
가벽만 하나 세워놨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주차장이 됐습니다.
바로 옆 2차선 도로는 출퇴근 시간마다 꽉 막히는 상습 정체구간인데 멀쩡한 길 막아 놓으니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차단기 시설을 해 놓던지, 코너 도는데 좀 위험해요 사실은. 저기 막 들이받고 차들이, 우왕좌왕하다가..."
동계올림픽 기간 주차장 진입로로 썼던 임시 도로인데 3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리를 맡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은 국유지인 임시 도로를 강릉시가 매입해 자체 활용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유재산법상 기부채납하거나 양여를 하거나 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강릉시가)매입을 해서..도로관리 주체인 강릉시에서 먼저 도로개설 계획을 세워서..."
하지만 강릉시로서는 인접 부지까지 포함해 수백억 원의 매입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추후 강릉역 주변 개발 사업이 진행될 때 양여 받거나 기부채납 받는 방식을 원하고 있습니다.
"개발계획수립하고 승인 받게되면 공공시설물 다 지자체에다 기부채납하는데 왜 우리가 사느냐...시 재정자립도가 얼만데 300~400억씩 땅을..."
두 기관의 입장차는 팽팽하고 딱히 좁혀 나갈 의지도 보이지 않지만,
2024년이면 강릉역 주변엔 아파트 세곳, 2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도로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은 급하기만 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평창올림픽 당시 강릉역을 연결했던 임시 도로가 있는데 3년 째 막아놓기만 하고 방치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길을 막아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아깝기도 한데, 활용 방안을 찾기위한 제대로된 협의조차 없습니다.
김도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역을 돌아 나서자 마자 오른쪽으로 가는 도로가 막혀있습니다.
모르고 들어왔던 차는 돌아나가려다 양방향에서 오는 차들과 뒤엉키키 일쑤입니다.
가벽만 하나 세워놨는데 잘 보이지도 않고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주차장이 됐습니다.
바로 옆 2차선 도로는 출퇴근 시간마다 꽉 막히는 상습 정체구간인데 멀쩡한 길 막아 놓으니 위험하기도 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차단기 시설을 해 놓던지, 코너 도는데 좀 위험해요 사실은. 저기 막 들이받고 차들이, 우왕좌왕하다가..."
동계올림픽 기간 주차장 진입로로 썼던 임시 도로인데 3년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관리를 맡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은 국유지인 임시 도로를 강릉시가 매입해 자체 활용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국유재산법상 기부채납하거나 양여를 하거나 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강릉시가)매입을 해서..도로관리 주체인 강릉시에서 먼저 도로개설 계획을 세워서..."
하지만 강릉시로서는 인접 부지까지 포함해 수백억 원의 매입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추후 강릉역 주변 개발 사업이 진행될 때 양여 받거나 기부채납 받는 방식을 원하고 있습니다.
"개발계획수립하고 승인 받게되면 공공시설물 다 지자체에다 기부채납하는데 왜 우리가 사느냐...시 재정자립도가 얼만데 300~400억씩 땅을..."
두 기관의 입장차는 팽팽하고 딱히 좁혀 나갈 의지도 보이지 않지만,
2024년이면 강릉역 주변엔 아파트 세곳, 2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도로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마음은 급하기만 합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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