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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강릉 남부권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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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강릉시가 관광산업을 원동력으로 장기간 답보상태였던 남부권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여)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권역 발전과 함께 시 전체 균형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된 1,471톤급 '전북함'입니다.

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 간첩선 격침 작전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다 1999년 퇴역했습니다.

이후 강릉통일공원에 자리잡아 함정 전시관으로 활용됐는데 20년이 지나면서 이용이 불가능할 만큼 노후됐습니다.

시설 보수로 쌓여가는 적자에,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돼 결국 지난 15일 해체식을 가졌습니다.

강릉시는 일대를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15만 2,100㎡에 대한 종합관광개발계획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인터뷰]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시설이나 볼거리 이런 프로그램을 확충해서 통일공원 일대에 대한 관광휴양레포츠단지를 조성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안 단구가 있어 절벽을 따라 펼쳐지는 수려한 경관이 일품인 옥계면 금진리와 강동면 심곡리 일대.

이곳에도 걸림돌이 됐던 군 사격장이 이전하면서 대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기위한 민간사업자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9개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사업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쯤 선정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실질적으로 어떤 식으로 개발 계획을 가져가고 토지는 어떻게 취득을 하고 하는 구체적인 계획들은, 올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하고 협약까지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강릉 남부권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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