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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의암호 관광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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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춘천은 호수를 중심으로 병풍처럼 산이 둘러 있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합니다.

여) 최근 삼악산 케이블카가 문을 열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곧 개장할 레고랜드와 함께 춘천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지난 8일 개장한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길이 3.61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입니다.

삼천동 하부정차장에서 종착지인 삼악산 해발 440m까지 오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40분,

그 안에 의암호와 붕어섬, 삼악산 등의 풍광을 번갈아 즐길 수 있습니다.

호수케이블카가 춘천의 큰 볼거리로 등장하면서 시간당 300명, 하루 탑승 가능한 인원 2,400명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탑승을 위해 수백미터에 달하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합니다.

[인터뷰]
"개장 전부터 10월 31일까지 (하루에) 2,400명 받고 있는데 모두 매진됐다고 보시면 되고 주말엔 개장 한 시간 전부터 200~300명 정도 대기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리포터]
호수를 기반으로 한 관광 인프라도 속속 추진되고 있습니다.

케이블카 인근에 국내 최초의 내수면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요트 접안 시설을 포함해 호텔과 리조트, 전시관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최근엔 사업자 선정과 해당 부지의 매각 절차가 본격화되는 등 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도 레고랜드 테마파크도 내년 5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다.

[인터뷰]
"춘천이 호수 관광의 도시로 거듭나고 케이블카로 인한 수혜가 지역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포터]
의암호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춘천시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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