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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 르네상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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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생태와 문화, 관광 중심지로 만드는 남대천 르레상스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황포돛배가 물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길이 11.4m, 폭 2.95m인 4.78톤급 황포돛배는 선원을 포함해 한번에 12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수상레포츠체험센터가 있는 양양읍 조산리의 옛 지명을 따 '섬들나루호'로 이름 지었습니다.

동해바다와 남대천의 절경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남대천 경관을 안전하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비되지 않았던 둔치와 제방도 쾌적하고 깨끗하게 새단장했습니다.

쉬거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공원을 만들었고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습니다.

회유성 어종인 연어와 은어, 황어의 이동을 막았던 보와 어도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생태환경 복원과 생태관광지 조성, 주변지역 연계개발 3개 분야 17개 과제에 700여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브릿지▶
"길을 따라 남대천을 감상할 수 있는 외곽 순환도로 공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천 생태환경도 살리면서 주민들에겐 휴식 공간을, 관광객에겐 보고 즐길 공간을 제공하는 게 사업의 핵심입니다.

[인터뷰]
"생태 레저 관광을 중심으로 한 복합중심지대로 발돋움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업을) 완공하기까지 큰 장애 원인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역 역사의 발상지인 남대천이 생태와 문화, 관광이 공존하는 명품 하천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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