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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 강원트리엔날레 두 마리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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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시각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가 홍천에서 3년 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 돼, 흥행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 유산 사업으로 2019년 홍천에서 시작한 강원국제트리엔날레.

2년 전 '강원작가전'과 지난해 '강원키즈트리엔날레'에 이어 3년차인 올해는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폐교 교실과 군부대 옛 탄약정비 공장 등 유휴공간이 화려한 전시장으로 탈바꿈했고,

'따스한 재생'이란 축제 주제에 걸맞게 예술을 통해 일상 회복을 꿈꾸는 힐링을 제공했습니다.

전 세계 39개국 대표 작가들이 12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이는가 하면,

메타버스를 도입하는 등 온라인 전시도 다양하게 진행 돼 호응을 얻었습니다.

올해 팬데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만 7천여 명.

2019년 만 명, 지난해 만 3천여 명에 이어 가장 큰 흥행을 거뒀습니다.

축제 장소도 전통시장으로까지 확대 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우리 시장을 몰랐던 사람들이 강원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예술인들. 또 자녀들에게 뭔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고객들한테 중앙시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홍보 기회가 됐다고 판단합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년 전 26억 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57억 원.

홍천군은 올해 최소 7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존에 홍천에서 못 보던 미술에 대해서 새롭게 접하다 보니까 주민 반응도 점점 올라가고. 문화를 통한 지역 재생에 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클로징▶
"강원도 각 시군을 돌며 개최하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는 내년부터 3년간 평창에서 이어집니다."
G1 뉴스 최경식 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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