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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축제·행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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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드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비대면으로 열리거나 미뤄졌던 축제와 체육 행사도 다시 재개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방역수칙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행사장마다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대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2년 만에 횡성에서 강원도 여성 게이트볼 대회가 열렸는데, 600명 넘게 참가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실감케 합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모두 PCR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전파 우려도 덜었습니다.

[인터뷰]
"집 안에만 있다가 이렇게 모이게 되니까 너무 좋고요. 또 여럿이 모이니까 즐겁기도 하고, 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거예요. 그래서 즐겁게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축소되거나 연기됐던 축제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원주에서 개막한 그림책 프리비엔날레는 출입을 위해 준비한 손목띠지 1,200개가 나흘 만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일반 축제에 비해 참여도가 덜한 전시행사인 걸 감안하면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춘천마임축제 가을 시즌이 시작돼 시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이고,

오는 11일 개막하는 강릉 문화제 야행은 아예 전면 오프라인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를 통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요. 개최시에는 보다 강화된 방역 시스템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화천 산천어축제와 인제 빙어축제 등 겨울축제도 손님 맞을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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