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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조 원대 예산 편성, 부채는 고민
2021-11-11
김기태 기자 [ purekitae@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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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8조 4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있겠지만, 사상 처음으로 당초 예산 8조 원 시대를 연 건데요,
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갚아야 할 빚도 계속 늘고있다는 점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1%, 6,304억 원 늘어난 8조 4,361억 원으로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 편성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긴 건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회복과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극복 지원 예산으로 3,787억 원,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에 2조 1,211억 원을 배정했고,
4차 산업 대비 미래 전략 사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SOC 확충에도 비중을 뒀습니다./
"내년 당초 예산안 편성 방향은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민생 경제의 회복과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고요,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평범한 일상과 경제 역동성 회복에 집중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후 청사 신축을 위한 기금 50억 원도 처음으로 편성됐습니다.
"이처럼 사상 처음으로 8조 원대 예산이 편성됐지만, 문제는 부채 규모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련 예산이 늘면서 부채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부채는 지난 2019년 9,986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33억 원, 올해는 1조 145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내년에 알펜시아 매각 등에 따른 수입으로 일부는 상환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불완전한 세입 전망과 복지 분야 수요 증가에 따른 세출 수요 확대로 재정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세입 기반 확충, 사업 예산 재구조화, 채무 조기 상환 등의 노력도 함께 기울여 가겠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지원이 끊길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상품권 할인 비용에 대해서는 자체 예산으로 20만 원 범위 내에서 10% 할인 제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강원도가 8조 4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 심사 과정에서 일부 조정이 있겠지만, 사상 처음으로 당초 예산 8조 원 시대를 연 건데요,
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갚아야 할 빚도 계속 늘고있다는 점입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1%, 6,304억 원 늘어난 8조 4,361억 원으로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예산 편성 사상 처음으로 8조 원을 넘긴 건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회복과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눈에 띕니다.
/코로나19 극복 지원 예산으로 3,787억 원,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에 2조 1,211억 원을 배정했고,
4차 산업 대비 미래 전략 사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SOC 확충에도 비중을 뒀습니다./
"내년 당초 예산안 편성 방향은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민생 경제의 회복과 강원도의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고요,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평범한 일상과 경제 역동성 회복에 집중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노후 청사 신축을 위한 기금 50억 원도 처음으로 편성됐습니다.
"이처럼 사상 처음으로 8조 원대 예산이 편성됐지만, 문제는 부채 규모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련 예산이 늘면서 부채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부채는 지난 2019년 9,986억 원에서 지난해 1조 433억 원, 올해는 1조 145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내년에 알펜시아 매각 등에 따른 수입으로 일부는 상환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불완전한 세입 전망과 복지 분야 수요 증가에 따른 세출 수요 확대로 재정 불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세입 기반 확충, 사업 예산 재구조화, 채무 조기 상환 등의 노력도 함께 기울여 가겠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지원이 끊길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상품권 할인 비용에 대해서는 자체 예산으로 20만 원 범위 내에서 10% 할인 제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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